KBO를 대표하는 팀들 중에서 하나이지만 2010년대 성적은 좋지 않았습니다. 2000년대 막강 스쿼드를 구축하고 2006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습니다.
과거
![]() |
| 류현진, 출처 : hanwhaeagles.soori |
2006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는 류현진, 송진우, 김백만, 구대성, 신경현, 김태균 등이 있습니다. 특히 류현진의 존재가 놀랍습니다. 류현진은 한화가 1차 지명에서 픽했습니다. 2006년 고졸 1년차였던 류현진은 정규시즌에서 200이닝을 넘게 던지며 ERA 2.23을 기록했습니다. 아무리 고졸 신인이 잘한다고 해도 이 정도 성적은 믿기지 않습니다. 또한 투수라는 특성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투수의 육성이 타자보다 훨씬 오래걸리고 신인급의 경우 프로에 올라오면 난타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류현진은 신인인데도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타자들을 요리했고 고참 구대성에게 체인지업을 배우며 데뷔하자마자 KBO에서 최정상급 선수가 됩니다. 류현진 이후 신인급 투수가 이런 활약은 하는 경우는 없었고 이전에는 최동원, 선동렬이 유일했습니다. 류현진이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김태균은 5년 선배로 한화의 레전드로 평가받습니다. 잠깐 일본을 다녀온 것을 제외하면 계속 한화에서만 뛰었습니다. 한국시리즈 우승도 함께 했기 때문에 팀에서 의미가 큽니다.
최근
2023시즌부터 꾸준히 대형 계약으로 리빌딩을 시도했습니다. 김승연 회장이 이제는 우승할 때가 됐다고 판단한 것 인지 몇년간 막대한 돈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채은성을 시작으로 엄상백, 심우준에게 막대한 돈을 썼습니다. 또한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류현진에게 적극적으로 러브콜하며 2024시즌 8년 최대 170억을 계약을 합니다. 만약 류현진이 기간을 다 채운다면 Eagles에서만 15년을 뛰게 됩니다. 다저스 시절의 구위는 아니지만 여전히 선발 로테이션에서 든든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막대한 돈을 썼지만 2023시즌 9위, 2024시즌 8위를 했습니다. 축구는 리빌딩을 하면 비교적 빨리 성적이 나오지만 야구는 조금 더 오래걸립니다. 드디어 최근 몇년의 결실히 2025시즌에 나오고 있습니다. 100경기 정도 진행된 시점에서 유일하게 6할 승률을 넘기며 1위를 하고 있습니다. 무난한 정규시즌 1위가 예상됩니다. 2위 LG가 승률 0.571이고 3위 롯데 0.538이기 때문에 격차가 큽니다. 이외에도 기존 선수단의 성장세도 좋습니다.
문동주, 김서현은 주전급으로 성장했고 루키급 황준서의 활약도 좋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외국인 선발투수 폰세가 역대급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외국인 투수 와이스도 3선발급에서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외국인타자 리베라토도 팀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고 있습니다. 김하성과 샌디에이고에서 잠깐 같이 뛰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높습니다. 리베라토는 압도적인 장타력으로 KBO리그를 평정하고 있습니다. 고참, 신입, 외국인 삼박자가 이뤄지며 팀의 성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기타
한국시리즈
메이저리그의 경우에는 정규시즌 승률이 낮은 팀들이 많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의 구조가 가장 승률이 높은 팀들도 디비전부터 시작해서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이겨야 월드시리즈에 갈 수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팀들도 승률이 높고 각 지구에서 우승했다면 좋게 작용하지만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이 아주 높은 것은 아닙니다. 토너먼트를 2번의 이겨야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고 월드시리즈에 가도 변수가 많습니다.
MLB는 과거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팀들이 우승을 했고 현재 와일드카드 시리즈로 올라온 팀들도 우승을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정규시즌 1위 팀의 우승 확률이 압도적 입니다. 확률로 나타내면 70% 이상 입니다. 대부분은 정규시즌 1위 팀이 우승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 동안에도 정규시즌 1위를 기아, LG, SSG, KT, NC가 했는데 모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습니다. 과거에는 2~3위 팀들의 우승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1위 팀들의 잘하는 경향이 증가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시즌 한화의 우승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정규시즌 5위가 우승한 경우는 한번도 없습니다. KBO리그에서 5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합니다. 5위를 하면 무려 4번의 토너먼트에서 이겨야 우승이 가능합니다. 반면 정규시즌 1위는 한번의 토너먼트에서 이기면 됩니다. 2015시즌 정규시즌 3위를 했던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이 기적으로 평가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MLB는 정규시즌 승률 1위팀의 우승은 20% 정도 입니다. 여전히 높은 확률은 맞지만 한국의 70%와 비교하면 차이가 큽니다. 미국 야구 포스트시즌의 인기가 높은 이유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