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항의 레프트백 이태석이 오스트리아 1부 아우스트리아 빈으로 이적을 확정했습니다. 과거 이진현이 뛰어서 한국에서 나름 익숙합니다.


스토리

유럽 한국선수
이강희, 출처 : fkaustriawien
일단 이태석은 FC서울에서 포항으로 이적한 지 1년 정도가 되었습니다. 포항은 미래 풀백 자원으로 영입했는데 갑작스러운 이적이라 놀랍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이번 여름 잉글랜드 2부 등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우스트리아 빈은 왼쪽 풀백이 필요한 상황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며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단 오스트리아 이적은 여러가지 장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냉정하게 리그 수준은 K리그1과 거의 비슷합니다.

1부리그의 팀이 12팀으로 K리그1과 정확히 똑같고 잘츠부르크를 제외하면 K리그1 팀들과 전력이 거의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차이점은 유로파리그, 컨퍼런스리그 등이 유럽대항전에 나갈 수 있습니다. 챔스는 아주 가끔 나가지만 유로파리그, 컨퍼런스리그는 거의 매년 도전하고 있습니다. 유럽대항전에서 빅리그 팀들과 대결하는 것은 성장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럽리그에서 뛰기 때문에 현지에 적응하며 추후 빅리그 진출도 노릴 수 있습니다.

중소리그

오스트리아

  • 이강희
  • 이태석
  • 서종민
  • 정성빈
같은 팀에 이강희도 있습니다.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멀티 플레이어로 연령별 대표 경기를 많이 봤다면 익숙한 선수 입니다. 이강희 존재도 이태석이 이적하는데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됩니다. 서종민은 분데스리가2를 거쳐서 현재 오스트리아 2부 피르스트 비에나에서 뛰고 있습니다. 정성빈은 왼발 센터백 기대주로 2025-26시즌 리퍼링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잘츠부르크의 위성 구단으로 여기에서 정상하고 잘츠부르크에서 뛰는 루트가 정해져 있습니다.

황희찬도 리퍼링에서 뛰다가 잘츠부르크에서 유럽에서 주목받는 선수가 됩니다. 간혹 리퍼링에서 올라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성빈에 대한 기대를 생각하면 일단 잘츠부르크 콜업은 무조건 확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리퍼링과 잘츠부르크는 사실상 같은 구단처럼 운영되지만 잘츠부르크와 라이프치히는 조금 다릅니다. 잘츠부르크 출신이 라이프치히로 이적하는 경우도 많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애초에 오스트리아, 독일이 다른 국가이고 선수들도 다른 팀들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유럽

  • 조진호
  • 김승빈
  • 김준형
  • 고영준
조진호는 현재 튀르키예 콘야스포르에서 뛰고 있습니다. 튀르키예를 정확하게 말하면 동유럽은 아니지만 위치상 그렇게 분류를 했습니다. 김승빈은 체코 1부 슬로바초크에서 뛰고 있고 미드필더 멀티 자원 입니다. 김준형은 체코 2부 소속으로 오파바라는 팀에서 뛰고 있습니다. 고영준은 폴란드 구르니크 자브제에서 뛰고 있습니다. 가장 이름값이 높은 선수이지만 근황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르비아를 거쳐서 폴란드로 이동했습니다. 설영우는 즈베즈다에서 잉글랜드 2부 이적 루머가 있습니다.

포르투갈

  • 이현주
  • 김용학
  • 최원록
과거에는 분데스리가2에서 뛰는 한국인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포르투갈 리그로 도전이 많습니다. 이현주는 1부 아로카와 계약했습니다. 김용학은 아시아 유망주들에게 관심이 많은 포르티모넨스에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과거 이승우, 박지수가 뛰어서 인지도가 높습니다. 최근까지 이예찬, 김태원도 포르티모넨스에서 뛰었습니다. 포르티모넨스 출신 한국인만 7명이 있습니다. 이렇게 한국인 출신 선수가 많은 것은 마인츠가 있습니다.

마인츠에서 차두리, 박주호, 구자철, 지동원이 뛰었고 현재는 이재성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홍현석은 임대가 유력합니다. 최원록도 2부 비젤라와 계약했습니다. 참고로 포르티모넨스도 1부리그에 있다가 최근 강등됐습니다. 꾸준히 승격을 노리고 있지만 쉽지 않습니다. K리그2처럼 한번 K리그1에서 강등이 되면 다시 올라가기 쉽지 않습니다. K리그2에서 대표적으로 성남FC, 수원삼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어떻게든 잔류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타

브렌트포드에서 분데스리가2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임대된 김지수, 지로나에서 스페인 2부 안도라로 임대 된 김민수 등 더 많은 선수들이 있습니다. 이런 선수들은 윤도영, 배준호, 양민혁 등 처럼 이미 유명하기 때문에 별도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중소리그에서 관심을 덜 받으며 스스로의 길을 걷는 선수들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과거에 달리 유럽에서 뛰는 한국인들이 많기 때문에 한국 축구 경쟁력이 올라가는 측면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