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일 국적이였던 옌스 카스트로프가 한국 국대를 선택하며 역대 최초로 귀화선수가 되었습니다. 정확히는 이중국적인데 한국을 고른 것 입니다.


후보

귀화 선수
출처 : 엠빅뉴스

  • 보르게르센
  • 마빈 박
  • 최민수
  • 찰릭 아르카디로마노비치
  • 사무엘 바또
과거에 야스퍼 킴, 트리스탄 데커, 에스테반 엄 리 등 많은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20대 중반이 넘어가며 기대감이 낮아졌습니다. 현실적으로 이런 선수들은 기존 한국 국대 선수들의 경쟁을 깨고 참여할 장점이 없습니다. 대부분 중소리그에서 뛰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 카스트로프가 가장 기대감이 많았고 실제로 귀화가 추진되며 성사됐습니다. 또한 한국 국대에서 가장 부족한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파이터 유형으로 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대감 높은 선수는 현재 기준으로 보르게르센 입니다. 노르웨이 국적으로 풀네임은 알렉산더 보르게르센 입니다. 2009년생이고 한국계 혼혈로 알려졌습니다. 외모도 동양 느낌이 많이 납니다. 현재 노르웨이 청소년 대표에서 뛰고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홀란드에 이어서 최고의 재능이 나왔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포지션은 윙어, 세컨 스트라이커 등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 일단 해당 포지션은 한국은 이강인, 황희찬, 정상빈, 손흥민, 배준호, 양현준 등 경쟁이 너무 많습니다.

따라서 그냥 노르웨이 국대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노르웨이 국대가 현재 홀란드, 외데고르, 쇠를로트, 누사 등 화려하긴 하지만 백업 공격자원이나 윙어는 조금 부족합니다. 스타급은 홀란드, 외데고르로 한국보다 우위이지만 전반적인 스쿼드는 아래라서 오히려 노르웨이를 선택하는 것이 수월할 수 있습니다. 선수 본인은 별다른 입장은 없고 노르웨이 출생에 계속 노르웨이에서 거주하고 있어서 귀화를 추진하기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K리그1

아르카디로마노비치는 한국, 러시아 혼혈 입니다. 2010년생인데 키가 벌써 191cm 입니다. 2~3년은 신장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아마 195~205cm 정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피지컬은 김신욱 이후로는 없었습니다. 과거 정경호, 이동국 등 피지컬은 좋은 유형은 있었지만 높이에서 압도하지는 않았습니다. 김신욱 이후 높이에서 강점이 있는 유형으로 활약할 수 있습니다. 보르게르센과 정반대로 한국에서 태어났고 최근 한국 국적으로 귀화했습니다.

따라서 별다른 조건 없이 본인이 프로에 데뷔해서 활약만 하면 국가대표에 소집될 수 있습니다. 인천 유스라서 기회를 더 빨리 얻을 수 있습니다. 인천은 주전은 괜찮지만 뎁스가 얇은 편 이라서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줍니다. 다만 아직 A대표팀에서 뛰지 않기 때문에 갑자기 러시아로 귀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러시아에도 잠깐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국에서 태어났고 한국어가 사실상 모국어이기 때문에 계속 한국에서 뛸 확률이 높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바또 역시 한국에서 태어났고 한국어를 모국어로 잘 합니다. 다만 부모님이 모두 코트디부아르 국적이라서 한국 국적을 선택할 권한은 없습니다. 부모님 중에서 한명은 한국인이여야 쉽게 귀화를 할 수 있습니다. 바또는 FC서울 유스 출신으로 2025시즌 K리그1에서 데뷔했습니다. 아직은 평가하기 이르지만 특유의 개인기와 피지컬은 이미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미래 자원으로 귀화를 추진하면 전력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선수 본인의 의지만 있으면 귀화는 충분히 가능할 수 있습니다.

기타

이외에도 최민수, 마빈 박이 있습니다. 최민수는 독일, 한국 이중국적으로 골키퍼 입니다. 한국 U-20 팀에서 뛰기도 했습니다. 반사신경은 좋지만 성장세가 더딘 측면이 있어서 최근에는 관심이 다소 덜 합니다. 독일 이름은 케빈 하어이고 함부르크 유스를 거쳐서 독일 4~5부리그에서 뛰다가 현재 미국 대학교 팀에서 뛰고 있습니다. 효율적으로 학업과 축구를 병행하는 길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포지션이 골키퍼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프로에 다시 활약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마빈 박은 레알 마드리드 유스를 거쳐서 현재 라스 팔마스에서 뛰고 있습니다. 2000년생이고 좌우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태석, 설영우가 있긴 하지만 한국에서 가장 필요한 포지션 중에서 하나 입니다. 라스팔마스가 1부에 있던 시절 임대된 이후 꾸준히 뛰다가 최근 강등됐는데도 팀에 잔류했습니다. 다만 선수 본인이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서 합류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요약하면 혼혈 또는 외국인 중에서 보르게르센, 아르카디로마노비치, 바또를 가장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