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해서 선수단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2경기는 모두 미국에서 열리고 상대는 미국, 멕시코 입니다.


26인

청신호

대표팀 명단
출처 : thekfa
  • GK : 조현우, 김승규, 송범근
  • DF : 설영우, 김민재, 이한범, 이태석, 김주성, 김문환, 변준수, 이명재, 김태현
  • MF : 이강인, 박용우, 이재성, 백승호, 황인범, 정상빈, 배준호, 카스트로프, 박진섭, 이동경, 김진규
  • FW : 손흥민, 오현규, 오세훈
이번 2연전에 소집이 된다면 월드컵 본선에 승선할 확률이 높습니다. 일단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미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이것에 혜택을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뛰고 있는 정상빈을 발탁했고 황인범도 미국 경험이 있고 손흥민은 현재 LA FC에서 뛰고 있습니다. 손흥민, 황인범은 소속팀이 관계없이 뽑힐 수 있지만 정상빈은 일종의 홈어드벤티지가 있기 때문에 이번 명단에 포함이 됐습니다. 골키퍼부터 순서대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일단 조현우의 주전은 분명하고 돌아온 김승규와 서브로 든든한 송범근이 있습니다. 조현우도 아직 완전히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빌드업 능력에서 김승규, 송범근이 좋기 때문에 여러번의 평가전에서 빌드업 불안감을 노출한다면 언제든지 김승규 또는 송범근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일단 수비는 김민재의 파트너로 이한범을 선택한 모양새 입니다. 이한범은 최근 미트윌란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뛰고 있습니다. 미트윌란은 유로파리그에 나가기 때문에 이한범의 경쟁력은 충분합니다.

좌우풀백은 설영우, 이태석의 선발이 유력하고 기타 백업 선수들은 김주성, 김문환, 변준수 등이 활약할 수 있습니다. 미드필더는 그나마 변화가 덜 합니다. 이강인, 박용우, 이재성 등 늘 뽑히던 선수들이 중심이 될 수 있고 이동경도 북중미 진출에 대한 희망이 많이 생겼습니다. 가장 흥미로운 소식은 독일계 카스트로프의 발탁 입니다. 한국인 어머니, 독일인 아버지 혼혈로 늘 한국대표팀 소집을 희망했습니다. 파이터 유형 중앙 미드필더로 현재 분데스리가 묀헨글라드바흐에서 뛰고 있습니다.

최전방은 전통적인 스트라이커는 오현규, 오세훈 두명으로 하고 손흥민도 최전방 자원으로 분류했습니다. 이 말은 세번째 스트라이커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손흥민을 공격적으로 더 활용하겠다는 의미로 말할 수 있습니다. 손흥민은 30대 중반으로 체력적인 부담이 있기 때문에 전방에서 편하게 뛰기 위한 목적일 수도 있습니다. 이호재, 조규성 등의 합류도 예상이 있었지만 가장 확실한 손흥민을 전방에 배치하는 전략으로 취하고 있습니다.

일정

한국시간

  • 9월 7일 아침 6시, 미국 VS 대한민국
  • 9월 10일 아침 10시, 멕시코 VS 대한민국
모두 미국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한국 시간 기준으로는 오전이 됩니다. 약간 시청하기 애매한 측면도 있습니다. 7일은 일요일이지만 시간대가 너무 이릅니다. 평소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경우에도 일요일은 조금 늦게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10일은 수요일로 10시에 뭔가 시청하기는 애매합니다. 따라서 국내에서 라이브로 시청하는 이용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며 하이라이트로 확인할 확률이 높습니다. 미국 현지 교민들도 많기 때문에 응원의 열기는 좋을 수 있습니다.

기타

이번에 소집되지 않았지만 아직 후보군도 많습니다. 골키퍼 김동헌이 있습니다. 수비수 조유민, 권경원, 박승욱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습니다. 미드필더에는 윤도영, 김민수, 양민혁 등 어린 자원들이 많습니다. 공격수는 가장 기대가 많았던 조규성, 이호재 등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진우, 문선민도 대체 자원으로 얼마든지 고려할 수 있습니다. 과거보다 스쿼드가 좋아진 것은 분명하고 이제는 성적으로 증명할 시간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