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에 이어서 아들도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경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후가 가장 유명하지만 다른 선수들도 많습니다.
심종현
케빈 심
![]() |
| 출처 : kevinnsim |
헤라클라스라는 별명을 갖고 있던 심정수의 아들 입니다. 심정수는 KBO 통산 300홈런 이상을 때렸고 OB, 두산 베어스, 현대 유니콘스,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습니다. 커리어 초반부터 은퇴할 때 까지 꾸준했기 때문에 두산, 현대, 삼성 팬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가장 잘했던 것은 현대 유니콘스 시절로 4시즌 동안 139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두산, 삼성 시절에도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현대에서도 우승을 했습니다. 뛰었던 모든 팀에서 한국시리즈 우승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심종현은 심정수의 둘째 아들 입니다. 첫째 심종원도 대학교때 까지 야구를 했습니다. MLB에서 관심을 받은 수준은 아니였고 KBO 드래프트에 참여합니다. 하지만 지명받지 못하며 야구를 접습니다. 심종현은 대학교 시절에 MLB 애리조나의 지명을 받습니다. 2023 MLB 드래프트 5라운드에 지명받으며 기대감을 받고 있습니다. 기본 포지션은 3루수이고 내야 유틸리티로 1루수, 2루수도 가능합니다. 유격수까지 할 수 있다면 프로에서 경쟁력을 더 키울 수 있습니다.
루키 리그를 거쳐서 현재는 마이너리그 A(하이 싱글)에서 뛰고 있습니다. 최근 타격감이 좋기 때문에 이번 시즌 안으로 AA 승격이 예상됩니다. AA에서 좋은 활약을 한다면 2~3년안에 MLB 승격을 노릴 수 있습니다. 심정수는 2009년 미국으로 이민을 갑니다. 아들들은 미국에서 학교를 다닙니다. 첫째 심종원은 중학교 1학년 시절에 미국으로 가서 한국말이 더 편할 수 있습니다. 심종현은 유치원 때 미국으로 갔기 때문에 현재는 영어가 더 편하다고 합니다. 셋째 에릭 심은 미국에서 태어나서 미국 국적 입니다.
박준현
2026 드래프트 최대어
박준현은 박석민의 아들로 현재 북일고 3학년 입니다. 박석민이 결혼을 일찍했기 때문에 아들이 벌써 프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석민과 비슷한 나이의 선수들의 자녀가 초등학생 또는 중학생인 것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KBO에서 좋은 활약을 했던 박석민의 아들이라는 것도 주목이 되지만 박준현의 실력 자체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우완 파이어볼러로 157km/h의 패스트볼을 던질 수 있습니다. 제구력도 좋은 편이라 이닝당 볼넷도 많지 않습니다.
아직 프로에 데뷔하지 않았지만 제 2의 안우진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2025시즌 KBO 꼴찌 키움이 1순위로 지명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안우진과 같은 키움에서 뛸 확률이 높습니다. 최근 고교 최대어들이 MLB 도전을 선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현석, 김성준 등 메이저리그 팀들과 계약하고 마이너리그에서 성장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박준현도 MLB 도전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지만 KBO에서 뛸 가능성은 조금은 더 높습니다.
지명이 유력한 팀이 키움이라는 것이 이유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키움은 선수들을 잘 육성해서 박병호, 강정호, 김하성, 이정후, 김혜성을 차례대로 메이저리그에 진출시켰습니다. 박병호를 제외하면 모두 성공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키움은 파이어볼러를 잘 육성시킵니다. 한현희, 조상우를 시작해서 안우진을 완성시켰고 현재는 이강준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이런 팀의 특성때문에 박준현이 KBO에서 성장을 해서 나중에 MLB로 가는 루트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기타
이정후가 압도적으로 존재감이 있지만 많은 2세 선수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꽤 많았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실력에서 아버지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키움의 임지열은 한화에서 활약했던 임주택의 아들 입니다. 이성곤은 KBO 레전드 이순철의 아들 입니다. 이성곤은 주로 퓨쳐스리그에서 뛰다가 최근 은퇴해서 롯데 코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축구에서도 을용타 이을용의 장남 이태석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