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정후, 김혜성, 김하성이 MLB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주목은 덜 받고 있지만 하위리그에서 노력하고 있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LA다저스

장현석

야구유망주
출처 : hyun_seok_jang
현재 다저스 산하 A(싱글에이) 팀에서 뛰고 있습니다. 한국 국대는 물론 다저스에서도 기대감이 높은 유망주 입니다. 최대 159km/h의 강속구를 뿌릴 수 있고 슬라이더, 커브의 구종가치도 높습니다. 2023시즌 처음 루키리그에서 데뷔했습니다. 미국의 경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년차 선수는 최대한 관리해주며 많은 경기에 내보내지 않습니다. 미국의 이런 육성시스템은 좋습니다. 아무리 고등학교에서 잘 던졌어도 프로 무대에 대한 부담과 제구를 잡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특히 투수들은 시간이 더 걸립니다. 한국처럼 고졸 선수가 데뷔 1년차부터 바로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것은 이례적 입니다. 미국과 한국의 다른 시스템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육성 시스템에서 한국의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2024시즌에도 루키리그 시작했고 싱글에이로 빠르게 올라갔습니다. 이번 2025시즌도 일단은 싱글에이에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제구가 생각보다 늦게 잡히고 있습니다. 아직 21살이고 시간은 충분합니다.

올해 안으로 더블에이 데뷔를 목표로 하고 2026~2027시즌에 AAA에서 괜찮은 성적을 낸다면 2028시즌에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스카우트 리포트에서는 2027~2028년 정도에 메이저리그 데뷔를 예상합니다. 팀에서 기대하는 유망주를 일반적으로 23~24살에 콜업하기 때문에 그 시기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이렇게 천천히 육성시키는 시스템은 제구를 잡는데 효과적이고 몸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어린 선수가 혹사하지 않아서 롱런하는데도 좋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조원빈

추신수 이후 가장 기대되는 타자이기도 합니다. 추신수처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무대 도전을 선언합니다. 타자라는 특성 때문에 조금 더 타격감을 올릴 필요는 있습니다. 투수는 팀에서 더 많이 기다려주지만 타자는 타격감이 별로라고 판단되면 그냥 트레이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신수, 최지만의 루트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쉽지 않습니다. 2022시즌 데뷔한 이후 2025시즌이 4번째 시즌 입니다.

투수면 괜찮다고 할 수 있지만 타자인데 아직도 A에서 뛰고 있습니다. 루키, 싱글에이 통산 성적은 타율 .239 OPS .678 입니다. 미국 야구도 메이저도 그렇고 마이너도 대부분 투고타저의 특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투수들이 워낙 구위가 좋은 공을 던져서 OPS가 0.700 이상만 나와도 좋은 타자로 분류합니다. 그것을 감안해도 성적을 더 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마이너는 A, AA, AAA 수준별과 함께 지역별로 구분하며 리그가 많습니다. 한 리그에 8~12팀이 있습니다.

기타

김성준

최근 2026시즌 KBO 드래프트 대어 김성준이 미국진출을 선언했습니다. 텍사스와 무려 120만달러 계약을 했습니다. 고졸 신인 선수 최초로 계약금 100만 달러 이상을 받았습니다. 기대감이 높았던 박찬호, 장현석 등도 100만 달러 미만을 받았습니다. 메이저 데뷔 시기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추신수가 활약했던 텍사스와 계약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투타겸업이라는 매력있는 선수라서 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투수로서 150km/h 이상의 공을 던질 수 있고 타자로서 내야 유틸자원 입니다. 최근 이런 유형의 선수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캔자스시티 산하 마이너팀에 잭 캐글리온이 있습니다. 캐글리온은 2003년생이고 161km/h를 던질 수 있습니다. 타자로는 거포형 1루수 입니다. 유망주급에서는 툴이 많으면 좋기 때문에 김성준, 캐글리온의 평가가 높습니다. 투수, 타자로 여러가지로 테스트해서 어떤 포지션으로든 빅리그에서 경기를 뛰게 할 수 있습니다. 김성준은 2007년생으로 광주제일고를 졸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