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 3월 28일 오전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있습니다. 월드투어 일본 개막식에 이어서 미국 본토에서 하는 개막전 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이정후 예상
출처 : sfgiants
  • 타석 : 684
  • 타율 : .277
  • 홈런 : 15
  • OPS : .789
  • wRC+ : 120
팀 내 상위 연봉자로 무난하게 26인 액티브 로스터 포함 됐습니다. 개막 1주일 정도를 앞두고 알 수 없는 허리 통증을 호소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현재는 회복하여 출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빨리 마감했기 때문에 약한 부상도 팬들에게는 크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KBO에서 익숙했던 3번 타순에 배치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시범경기에서도 주로 3번으로 나왔습니다.

시범경기에서 안정적인 컨택과 함께 빠른 타구 스피드를 선호이며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1년차와 달리 더 좋은 장타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24년은 타율은 괜찮았지만 장타가 거의 없었습니다. 1년차에 적응은 괜찮았지만 풀어야 될 숙제가 있었습니다. 그것을 이번 시범경기에서 해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경기에 나가봐야 알겠지만 국내외 전문가들의 평가는 좋습니다.

주전 선수이기 때문에 700타석 가까이 나올 수 있습니다. 팀 내 핵심이면 700타석이 넘기도 하지만 이정후는 부상여파로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600타석 후반으로 관리해 줄 수 있습니다. 타율은 2할 후반대에 두 자릿수 홈런이 예상됩니다. 좋은 선구안과 컨택을 바탕으로 OPS도 거의 0.8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wRC+도 리그내에서 상위권으로 평가되는 115~120으로 예측됩니다.

피츠버그

배지환

  • 타석 : 379
  • 타율 : .251
  • 홈런 : 6
  • OPS : .675
  • wRC+ : 92
이정후에 이어서 한국인으로서 메이저리그 1군 개막전 명단에 포함되었습니다. 피츠버그에서 관심을 갖고 육성하던 유망주였지만 지난 시즌을 거의 부상으로 날리며 관심도가 다소 줄었습니다. 따라서 몇달 전만 해도 AAA에서 시작할 것 이라는 견해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결국 26인 명단에 포함되었습니다. 시범경기 성적이 팀내 최고였기 때문에 피츠버그에서도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다시 한번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증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2시즌 콜업된 이후 이번이 빅리그 5번째 시즌 입니다. 물론 확실한 주전으로 뛰지는 않았지만 기회를 나름 많이 받았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빅리거로서 증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300타석 이상은 출전할 수 있고 현재 피츠버그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서 더 많은 타석에 나올 수 있습니다. 무난한 타율과 OPS, wRC+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 성적만 내도 루키로서 충분합니다.

기타

김하성

주루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FA를 앞두고 이런 부상이 생겨서 아주 대형 계약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템파베이와 1+1로 최대 400억 정도의 계약을 했습니다. 1년에 200억 이상을 받으며 팀 내 최다 연봉자로 알려졌습니다. 템파베이는 스몰마켓이기 때문에 이런 특징이 있습니다. 5월 복귀가 예상됐지만 당초보다 빠른 4월 말에 복귀가 유력합니다.

시즌 도중 복귀하기 때문에 아주 많은 타석에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400~500타석 정도가 예상됩니다. 포지션은 유격수로 나올 수 있습니다.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본인의 메이저리그 평균치와 비슷한 OPS .700, wRC+ 100 정도가 나올 수 있습니다. 시즌 도중에 합류했는데 이 정도 성적이면 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풍부한 경험으로 포스트시즌에도 활약할 수 있습니다.

김혜성

처음 합류할 때만 해도 26인 포함이 유력했지만 현재는 AAA에서 시작했습니다. 배지환이 메이저에서 시작하고 김혜성이 AAA에서 시작하는 반대의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최소 2~3달은 타격을 조정하며 AA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뛸 수 있습니다. 이 기간이 나온 이유는 아웃맨, 파헤스에 대한 기대에 있습니다. 다저스는 아웃맨, 파헤스를 많이 기대했지만 생각만큼 성장하지는 못했습니다. 올해는 이 선수들을 테스트하는 마지막으로 평가됩니다.

아웃맨, 파헤스 둘중 한명은 여름에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자리를 김혜성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름 트레이드는 7월 1일 ~ 31일 열립니다. 7월 1일까지 대략 3개월이기 때문에 콜업 시기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아웃맨, 파헤스가 너무 타격에서 부진한다면 더 빨리 콜업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여름에 1군으로 뛴다고 생각해야 됩니다.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1년차 예상 성적은 OPS .650, wRC+ 90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