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조규성에 대한 관심은 높습니다. 하지만 이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한국을 떠나 유럽에서 열심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포르티모넨스
김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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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20 대표팀, 출처 : kfa |
과거 이승우가 잠깐 뛰었던 포르투갈리그의 팀 입니다. 현재는 강등이 돼서 포르투갈리그 2부 소속입니다. 김태원은 2005년생으로 U20 연령별 대표 핵심 자원으로 평가됩니다. 유스 시절까지는 전통 9번으로 많이 뛰었지만 프로와 연령별 대표팀에서는 세컨 스트라이커로 뛰고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포지션을 분류하기 애매하지만 그래도 최전방 자원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빠른발과 함께 좋은 피지컬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 버텨주는 플레이도 잘하고 185cm가 넘는 키로 헤딩에서도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 포르티모넨스가 1부에 있었다면 기회를 받기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2부로 강등된 것이 유망주 수준의 선수에게 좋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리그 후반기에 많은 출전이 예상되며 다음 시즌에도 1군 스쿼드에 포함되며 유럽무대에서 계속 도전할 수 있습니다.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는 김태원이 활약해서 승격을 이끄는 것 입니다.
그렇게 차근히 2부에서 1부로 성장할 수 있다면 추후 빅리그도 도전할 수 있습니다. 유럽 빅리그에서 포르투갈에서 뛰는 공격수들을 꾸준히 관찰하고 있습니다. 갖고 있는 능력과 함께 신체 조건을 생각하면 추후 A대표팀에서도 활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장은 팀에서 자리는 잡는 것이 우선입니다. 어린 선수라서 일단은 묵묵히 응원해야 됩니다.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과 동명이인 입니다.
그라스호퍼 취리히
이영준
수원FC, 상무를 거쳐서 빠르게 해외 무대에 도전했습니다. 수준이 높은 스위스리그이기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2003년생으로 21살의 어린선수입니다. K리그 시절 압도적인 피지컬과 좋은 발재간으로 활약했습니다. 최근에는 9번 선수들도 발밑이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상무 전역 이후 수원FC에서 계속 뛸 수 있다는 예상도 있었지만 해외 무대에 도전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2024년 여름 그라스호퍼 취리히로 합류합니다. 등번호도 9번을 배정받았습니다. 빠르게 출전하며 데뷔골을 넣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현재 기준으로 14경기에서 2골을 넣고 있습니다. 부상으로 인해서 정기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것이 큰 원인이 되었습니다. 팀에서 주전으로 기용하려고 데려왔는데 기회를 잡지 못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일단 골이 많이 없기 때문에 최근에는 국내에서 다소 관심이 식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20대 초반이고 후반기에 반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유럽무대 첫시즌이기 때문에 아직 지켜볼 필요는 있습니다. 김태원과 비슷하게 연령별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했고 아직 A대표팀 데뷔는 없습니다. 꾸준히 성장한다면 국대에서 기회를 얻을 확률도 있습니다. 190cm가 넘기 때문에 제공권에서 장점이 있고 연계플레이도 잘 하는 유형입니다. 스피드는 평균 이상은 됩니다.
기타
김명준
2006년 공격수 김명준도 최근 벨기에 헹크로 이적했습니다. 1군은 아니고 헹크 2군에서 뛰고 있습니다. 헹크 2군 Jong Genk는 벨기에리그 2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최근 이적했기 때문에 교체로 2경기 출전했습니다. 벨기에 팀 특성상 주전 공격수들의 이적이 많기 때문에 꾸준히 성장한다면 빠르게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현재 대표팀에서 최전방 실질적인 핵심은 오현규로 평가됩니다.
황의조는 더이상 차출이 어렵고 조규성은 무려 9개월 동안 부상에서 재활하고 있습니다. 주민규는 북중미월드컵까지는 가능하지만 이후에는 뽑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좋은 폼을 유지하는 최전방 공격수는 오현규가 유일합니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김태원, 이영준 등의 성장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컨디션이 정상이라면 조규성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무릎 수술로 인해서 장기간 결장하고 있습니다.
알려진 소식에 의하면 이미 2024년부터 무릎이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시안컵 당시 월드컵과는 전혀 다른 폼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픈 것을 참고 팀을 위해서 뛴 것 입니다. 소속팀 미트윌란으로 복귀해서도 그냥 재활을 하며 뜁니다. 2023-24시즌 미트윌란은 우승 경쟁을 했습니다. 따라서 주전 공격수 조규성을 이탈 시킬 수 없었습니다. 조규성은 소속팀, 국대에서 참고 뛰었지만 시즌 종료후 수술을 하며 장기간 재활을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