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이에른 뮌헨이 포칼컵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전반 초반에 노이어가 레드카드를 받으며 불리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레버쿠젠은 후반에 한골을 넣으며 뮌헨을 꺾고 8강에 진출합니다.


현실

김민재 골
김민재 우파메카노, 출처 :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선수가 합류하기 직전에 뮌헨은 무려 11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했습니다. 뮌헨이 너무 리그를 독식한다는 비판이 나왔고, 분데스리가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우승할때마다 위기가 있었습니다. 도르트문트, 라이프치히 등의 추격으로 시즌 막판까지 안심할 수 없었습니다. 운이 좋게 10시즌 넘게 계속 리그 우승을 했지만 쉬웠던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승점 70점대로 우승한 시즌도 많고 2위와 승점 5점 차이 이내인 시즌이 여러번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이전에도 현재도 우승을 쉽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단순히 결과만 놓고 생각했을 때 쉽게 우승했다고 착각하는 것 입니다. 이런 이미지가 생긴것은 하인케스, 펩 감독이 연속으로 부임하며 경기력이 너무 좋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후에 부임한 코바치, 플릭, 나겔스만, 투헬은 하인스체, 펩 시절처럼 압도적이진 않았습니다.

최근

2023-24시즌 김민재, 케인이 새롭게 합류합니다.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와 수비수가 동시에 합류했기 때문에 올해는 트레블이라는 관측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무관을 하며 무려 13년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선수에 대한 비판도 있었지만 투헬 감독에 대한 비판이 많았습니다. 또한 백업 공격수,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하지 않은 보드진도 안일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이 문제점을 인식하고 젊고 소통하는 감독 콤파니를 새롭게 임명합니다. 또한 수비형 미드필더 팔리냐, 공격수 올리셰를 영입하며 스쿼드를 보강합니다. 이것이 잘 맞아떨어져서 현재 분데스리가 1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포칼에서는 탈락했습니다. 그래도 리그 우승은 유력하고 챔스에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은 최소 우승 트로피 하나는 얻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타

뮌헨은 최근 10년 동안 20번이 넘는 우승을 했습니다. 분데스리가, 포칼, DFL 슈퍼컵, 챔피언스리그, 클럽월드컵 입니다. 케인의 무관 DNA가 뮌헨에도 작용했다는 농담도 있습니다. 케인은 프로 통산 400골을 넘게 넣었지만 무관입니다. 유로에서 두번 연속으로 준우승을 했고 토트넘에서 많은 준우승을 했습니다.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EFL 카라바오컵에서 준우승 기록이 있습니다.

특정 선수의 탓이라기 보다는 그냥 운이 없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작년 포칼컵은 3부리그 자르브뤼켄에게 지며 32강에서 조기 탈락했습니다. 자르브뤼켄은 언더독의 기적을 쓰며 4강까지 진출했습니다. 또한 이번 시즌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과 달리 고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이어의 퇴장으로 운이 좋게 8강 진출했습니다. 김민재 선수는 나폴리에서도 리그 우승을 했는데 더 상위 클럽 뮌헨에서는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2023-24시즌에는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의 기세가 너무 좋아서 뮌헨은 분데스리가 3위를 합니다. 레버쿠젠은 사상 최초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했습니다. 2024-25시즌은 현재 무난하게 1위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승점 30점으로 1위이고, 2위는 프랑크푸르트로 승점 26점 입니다.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이 좋지만 수비에서 많은 실점을 하기 때문에 뮌헨이 유리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