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챔피언 결정전은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이번 시리즈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1·2차전은 김천실내체육관, 3·4차전은 서울 장충체육관, 필요 시 5차전은 다시 김천에서 열린다. 경기 시간은 1차전(4월 1일), 2차전(4월 3일), 4차전(4월 7일), 5차전(4월 9일)이 모두 오후 7시에 시작되며, 3차전(4월 5일)은 오후 1시 30분에 진행된다.
양 팀 모두 오랜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한국도로공사는 3시즌 만에, GS칼텍스는 4시즌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만큼, 동기부여 역시 상당히 높은 시리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 흐름을 보면 시리즈가 길어지기보다는 비교적 빠르게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3~4차전 이내에 승부가 나는 경우가 많았고, 확률적으로도 4차전 이내 종료 가능성을 약 50% 정도로 볼 수 있다. 이번 시리즈 역시 초반 흐름을 누가 잡느냐에 따라 단기간에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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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GS칼텍스는 상승세가 뚜렷하다. 3·4위 결정전에서 흥국생명을 꺾은 데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는 현대건설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무엇보다 외국인 선수 실바의 폭발적인 공격력이 가장 큰 무기다. 여기에 권민지, 유서연, 레이나 등 국내 선수들의 탄탄한 지원이 더해지며 공격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결국 시리즈의 핵심 변수는 실바의 퍼포먼스다. 실바가 이전 경기들처럼 높은 공격 성공률을 유지한다면 GS칼텍스가 흐름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다만 전체적인 팀 완성도와 수비 안정성을 고려하면 한국도로공사가 조금 더 앞서 있는 것도 사실이다.
종합적으로 보면 우승 확률은 한국도로공사 약 60%, GS칼텍스 약 40%로 예상된다. 하지만 GS칼텍스의 상승세와 공격 집중력이 계속 이어진다면 충분히 이변이 나올 수 있는, 상당히 흥미로운 챔피언결정전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