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연이어서 a매치가 있습니다. 평가전이지만 월드컵예선보다 더 중요한 느낌도 있습니다. 한국은 본선은 항상 확정적이고 월드컵에서 성적을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한민국 VS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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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샬리송, 출처 : 브라질축구협회 |
일단 첫번째 경기는 브라질과 있습니다. 10월 10일 저녁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있습니다. 일단 브라질은 한국에 방한하여 a매치를 자주하는 남미 국가로 친숙합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유럽 월드컵예선이 다른 지역보다 훨씬 길게 진행되서 아시아, 아프리카랑 일정을 잡아야 됩니다. 브라질 입장에서는 자주 상대했던 남미, 북중미는 큰 메리트가 없습니다. 또한 아프리카 팀은 북중미 팀들과 비슷한 느낌이기 때문에 아시아 팀과 a매치를 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이런 이유로 한국과 브라질은 아주 자주 만나며 서로에게 익숙합니다. 한국이 브라질에 가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 주로 브라질이 오고 있습니다. 이유는 다른 남미국가 협회들처럼 재정적으로 불안해서 초청으로 돈을 받고 원정 경기를 가고 있습니다. 한국은 브라질에게 상대전적에 열세에 있습니다. 8번 만나서 한국 기준으로 1승 7패 입니다. 또한 2010년대 이후 더 자주 만나고 있습니다. 네이마르, 알리송 베케르, 히샬리송 등은 한국 방문에 아주 익숙합니다.
히샬리송의 경우에는 토트넘 소속으로 한국에 3번이나 오며 국대 일정까지 합치면 5번은 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쯤되면 명예 한국인이라는 농담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은 개인기가 좋은 유형의 팀에 약한데 브라질은 그것에 끝판왕이기 때문에 상대하기 쉽지 않습니다. 일단 많은 점수를 내주며 지는 경기가 많습니다. 가장 최근 카타르월드컵에서 1대4로 졌습니다. 그 이전에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평가전에서 1대5로 졌습니다.
유일하게 이겼던 1999년 경기에서는 1대0으로 이겼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수비를 단단하게 잠구고 역습 한방으로 이기는 전략을 해야 됩니다. 아무리 현재 빌드업 축구가 좋고 선수단이 좋다고 해도 브라질에게 공격적으로 나가면 대량 실점할 수 있습니다. 최근 홍명보 감독이 3백을 실험하고 있는데 브라질을 대비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본선에서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을 만나면 단단한 3백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내려면 어떻게든 수비를 강화하며 1점 차이 승리를 노려야 됩니다. 아니면 무승부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브라질을 상대로 본선 무대를 대비한다면 이 전략이 맞습니다. 지난 월드컵에서 16강에서 브라질에게 지며 탈락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8강 이상을 노린다면 브라질 같은 팀에게 이길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브라질이 이길 확률이 높지만 한국의 선수단을 생각하면 무승부 또는 승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VS 파라과이
이번 2연전은 모두 서울 상암에서 있습니다. 보통 한경기는 지방에서 하는데 이번에는 모두 서울 입니다. 브라질 경기는 그나마 금요일이라서 괜찮은데 파라과이전은 화요일이라서 수도권에 거주하지 않으면 방문하기도 애매합니다. 경기는 10월 14일 저녁 8시에 있습니다. 파라과이를 만만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2020년대 이후 경기력이 올라오며 현재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합니다. 쿼터가 전체 48팀으로 늘어난 이유도 있지만 경기력 자체도 많이 올라왔습니다.
현재 전력은 콜롬비아, 에콰도르보다 좋다고 평가됩니다. 남미에서 브라질, 아르헨티나를 빼면 콜림비아, 에콰도르가 강팀인데 최근에는 그것을 넘었습니다. 따라서 예전 만만한 파라과이를 생각하면 안되며 최선을 다해야 됩니다. 다만 브라질보다는 수월하기 때문에 포백을 바탕으로 홈에서 공격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파라과이 선수들은 브라질과 달리 한국에 방한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상대전적은 대한민국 기준으로 2승 4무 1패 입니다.
대결 자체는 많았지만 대부분 2010년대 이전 입니다. 브라질은 2010년대 이후 최근에 한국에 계속 오고 있고 파라과이는 최근에는 맞대결이 많지 않습니다. 가장 최근은 2014년과 2022년에 파라과이가 방한했습니다. 모두 평가전이였고 한국이 1승 1무를 하고 있습니다. 2014년 기준으로 하면 당시 있었던 선수는 알미론 정도가 유일합니다. 한국에서는 손흥민, 조현우, 이재성 정도가 있습니다. 2022년 기준으로 하면 변화가 아주 크지는 않습니다.
대략 1/3 정도가 여전히 각 대표팀에 있습니다. 홈 게임이고 전력에서 한국이 앞서기 때문에 승 또는 무승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파라과이는 아시아 강팀을 상대로 훈련하는 연습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브라질에게 비기고 파라과이에게 이기는 것 입니다. 다만 파라과이는 조직력이 좋고 최근 경기력도 좋기 때문에 방심할 이유는 없습니다. 전체 결과는 1승 1패, 2무, 1승 1무 정도로 나올 수 있습니다.
기타
브라질, 파과라이는 각각 일본과 경기도 합니다. 따라서 번외로 한국과 일본의 경기력이 비교되는 흥미로움도 있습니다. 직전 미국, 멕시코 원정에서도 한국과 일본이 초청됐습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강팀이기 때문에 다른 국가들에서 경기를 하고 싶어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최근 방한했던 바르셀로나 하피냐의 선발이 예상됩니다. 어떻게든 최근 한국을 방문했던 선수들이 브라질 국대에 있습니다. 고참급에서는 마르퀴뇨스, 카세미루가 여전히 중심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