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국가에서는 큰 의미가 없지만 한국어로 읽었을 때는 재미있는 선수들의 이름도 있습니다. 종목별로 대표적인 선수들을 알아 보겠습니다.


야구

반다

다저스 불펜
좌완투수, 출처 : dodgers
영어로 Anthony Banda로 판다를 연상케 합니다. Last name에서 b를 p로 바구면 Panda가 됩니다. 바꾸지 않아도 그냥 판다를 연상할 수 있기 때문에 귀엽다는 느낌이 많습니다. 외모도 약간 귀여운 느낌이 있고 야구 안경을 끼고 던지기 때문에 더욱 친숙합니다. 1993년생인데 동안으로 놀라움을 자아냅니다. 현재 LA 다저스에서 불펜 핵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다저스 투수들이 많이 이탈한 상황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저니맨 기질이 많은 선수로 애리조나, 뉴욕 메츠, 토론토, 워싱턴 등에서 뛰었습니다. 다저스 전까지는 그냥 평범한 불펜이였지만 다저스로 와서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됩니다. 구위가 더 좋아졌고 제구도 안정감을 찾았습니다. 다저스가 선수를 육성하는데 장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좌완 불펜으로 항상 수요가 있었지만 이전 팀들에서는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2024시즌 다저스 첫 시즌부터 맹활약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올해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축구

자가두

영어로 표기하면 Zagadou 입니다. 아프리카계 프랑스인으로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현재 슈투트가르트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슈투트가르트는 최근 챔피언스리그에도 진출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가두는 키가 196cm이고 힘이 아주 좋습니다. 피지컬이 좋은 전형적인 센터백 입니다. 또한 왼발잡이라서 빌드업에도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위치 선정과 헤딩 경합은 아쉬워서 결국 도르트문트에서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압도적인 피지컬을 갖고 있는데 이름이 자가두라서 한국에서는 재미있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영어, 프랑스어로는 별 의미가 없지만 한국어로 생각하면 의미가 부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뮌헨 키미히는 김치랑 비슷한 발음 입니다. 이름을 커두로 바꿔야 된다는 드립도 많이 나옵니다. 프랑스 U20 대표로 뛰었지만 A대표팀 데뷔는 없습니다. 프랑스의 스쿼드가 너무 좋기 때문에 포함되기 쉽지 않습니다. 동일 포지션에 우파메카노, 바데, 코나테 등이 있습니다.

기타

다비도비치포키나

테니스 선수중에서 다비도비치포키나라는 선수가 있습니다. 스페인 국적으로 랠리에 강점이 있고 클레이코트에서 잘 합니다. 한국어로 생각하면 별 의미는 없지만 이름 자체가 특이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키가 작다고 느낄 수 있지만 신발 착용 기준으로 183cm으로 추측됩니다. 다만 다른 선수들이 187~195cm인 경우가 많습니다. 테니스도 피지컬이 중요하게 작용해서 피지컬이 좋은 선수가 초반에 빠르게 성장하는 경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빠른 움직임이 중요하기 때문에 187~190cm 정도가 이상적인 테니스 플레이어로 평가됩니다. 최근 가장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시너가 이 범위에 포함됩니다. 조코비치도 이 범위에 있습니다. 알카라스는 키는 조금 작지만 워낙 탄탄한 근육을 갖고 있어서 이것을 상쇄하고 있습니다. 농구와 비슷하게 180~190cm이 별로 큰 키로 인식되지 않습니다. 물론 농구처럼 키가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다비도비치코피나는 상위 30위 랭크에 꾸준히 들고 가끔 그냥 포키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