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를 대표하는 구단 다저스와 계약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성적을 기록할 지도 궁금합니다.


예측

김혜성 예상
출처 : dodgers
국내외 매체마다 평가는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타율 2할 4푼 ~ 2할 6푼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홈런은 3~7개이고 OPS는 0.68~0.725의 범위가 나올 것 이라고 평가됩니다. 국내 일부 팬들은 억까를 하며 1할을 말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생각보다 평가가 좋다는 것 입니다. 실제로 김하성은 첫시즌에 .202로 간단히 2할을 넘겼습니다. 이정후는 부상으로 빠르게 마감했지만 .262을 기록했습니다.

일단 평가가 좋은 이유가 있습니다. 스윙이 어퍼스윙이고 간결하기 때문에 빠른공에 쉽게 적응할 것 이라는 관측이 있습니다. 김하성은 데뷔 초반 한국에서처럼 스윙이 컸습니다. 이후 타격을 조정하며 2023시즌 2할 6푼을 넘겼습니다. 이정후는 변화구에는 기가 막히게 대응했지만 155km/h 이상의 빠르고 무브먼트가 있는 공에 헛스윙을 많이 했습니다. 이정후의 타격은 준비 동작과 과정이 다소 복잡합니다.

즉 타격의 간결함 덕분에 KBO시절과 다르게 두 선수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 하는 것 입니다. 
  • 타율 : .250
  • 홈런 : 6
  • 출루율 : .311
  • 2루타 : 22
  • OPS : .687
평균으로 계산을 하면 이런 성적이 나옵니다. 타율은 2할 5푼 이상이 예상되며 출루율도 높습니다. 다만 장타력에 대해서는 고전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5개 이상의 홈런과 20개 이상의 2루타가 나올 수 있습니다. 장타력을 올린다면 OPS가 0.7 이상도 가능합니다.

비교

첫번째 시즌으로 한정하면 김하성, 이정후 보다 훨씬 좋은 성적이 예상되고 강정호에 근접할 수 있을 것 이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실제 경기가 진행돼야 정확히 알 수 있지만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20-80 스케일 기준에서도 생각보다 스탯이 좋습니다. 타격, 파워, 주루, 송루 등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긴 것 입니다. 김혜성은 KBO에서 성적을 바탕으로 평균 50점을 받았습니다.

김하성, 이정후는 MLB 진출전에 55점, 51점을 받았습니다. 김하성은 모든 지표에서 장점이 있기 때문에 평균이 높습니다. 이정후는 주루에서 점수가 낮아서 평균은 낮습니다. 김혜성은 파워를 제외하면 다른 지표는 좋아서 평균은 이정후와 비슷합니다. 타격만 중심으로 평가하는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툴을 더 중시합니다. 따라서 국내 인식보다 김혜성을 더 높게 평가했습니다.

기타

경쟁자 개빈 럭스가 트레이드되며 주전 2루수가 유력합니다. 키케가 재계약하며 벤치로 밀려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하지만 키케는 유격수, 외야수를 주로 소화합니다. 로하스는 유격수라서 스타팅 2루수는 김혜성이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3루수도 많이 소화할 수 있습니다. 다저스는 전반적인 타격은 거의 완벽하지만 수비에서는 다소 아쉽습니다. 특히 3루 수비가 좋은 선수는 없다고 평가됩니다.

기본적으로 2루수, 외야수 유틸이기는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3루로 김혜성이 많이 기용될 수 있습니다. 3루수 치고는 어깨가 약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몸관리와 체지방량을 생각하면 3루에서도 잘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운동선수의 체지방은 7~8% 입니다. 반면 김혜성은 고단백 식단으로 철저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5% 이하로 추측됩니다. 김혜성이 무난한 수비력과 함께 2할 4푼 이상만 친다면 400타석 이상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수는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를 영입하며 보강했습니다. 2024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했지만 선발 투수에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특정 시기에는 선발 투수가 2명만 있어서 롱릴리프를 계속 가동하기도 했습니다. 오타니는 4월부터 투구가 가능해서 일단 스넬, 야마모토, 글래스나우, 사사키, 밀러 체제가 예상됩니다. 오타니가 복귀하면 6선발 체제도 가능합니다. 커쇼는 6월 복귀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더욱 막강한 전력으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