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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덱스터 팬들이 기다리던 소식이 나왔다. 〈덱스터: 레저렉션(Dexter: Resurrection)〉 시즌 2가 미국에서 2026년 10월 30일 공개된다. 파라마운트+가 9월 8일 공식 발표와 함께 시즌 2의 첫 티저를 공개하면서 정확한 공개일과 주요 출연진, 새로운 스토리의 방향도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시즌이 기대되는 이유는 단순히 새로운 연쇄살인범이 등장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시즌 1까지의 덱스터가 여전히 상당히 능숙하고 노련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시즌 2에서는 조금씩 나이가 들어가는 덱스터의 변화가 중요한 소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공식 티저에는 상당히 재미있는 장면이 등장한다. 덱스터가 안경을 맞추는 모습이다. 단순한 코믹 장면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공개된 시즌 2의 콘셉트와 함께 보면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지금까지의 덱스터는 뛰어난 관찰력과 냉정함, 신체 능력과 치밀한 계획을 이용해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이 중심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세월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한 것이다. 


뉴블러드의 아쉬움을 지나 레저렉션으로 이어진 덱스터의 새로운 시대

덱스터 프랜차이즈는 오리지널 8시즌이 끝난 뒤에도 계속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왔다. 2021년의 〈덱스터: 뉴 블러드〉가 덱스터의 이야기를 다시 꺼냈고, 이후 젊은 시절을 다룬 프리퀄 〈덱스터: 오리지널 씬〉을 거쳐 현재의 덱스터를 다시 이어가는 〈덱스터: 레저렉션〉으로 연결됐다.

레저렉션은 뉴 블러드의 사건을 직접 이어가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식 설정상 시즌 1은 뉴 블러드에서 해리슨에게 총을 맞은 뒤 혼수상태에 빠진 덱스터가 깨어나는 시점에서 시작하며, 덱스터는 사라진 해리슨을 찾아 뉴욕으로 향하게 된다. 

그리고 레저렉션 시즌 1에서는 덱스터가 다시 자신의 방식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오리지널 시리즈 팬들이 익숙하게 기억하는 덱스터의 매력을 상당 부분 되살렸다.

그 결과 이제 관심은 자연스럽게 시즌 2로 넘어가고 있다.


시즌 2는 시즌 1 직후가 아니라 시간이 흐른 뒤의 이야기

여기서 상당히 재미있는 부분이 있다.

레저렉션 시즌 2는 시즌 1 마지막 장면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아니다. 최근 공개된 자료와 보도에 따르면 시즌 2에서는 시즌 1 이후 일정 시간이 흐른 뒤의 덱스터를 다루게 된다. 시즌 2가 시즌 1 이후 약 3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한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시즌 1에서 보았던 덱스터와 시즌 2의 덱스터 사이에는 어느 정도 시간적 공백이 존재한다.

이 점은 상당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동안 덱스터는 거의 언제나 자신이 상황을 통제하는 쪽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살인 사건을 분석하고, 상대방을 관찰하고, 증거를 제거하고, 필요하면 직접 행동하는 데 있어 상당히 노련한 인물이었다.


새로운 캐릭터 등장

시즌 2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새로운 살인마들의 등장이다.

현재 공식적으로 공개된 주요 인물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배우는 바로 브라이언 콕스(Brian Cox)다.

브라이언 콕스는 시즌 2에서 'The New York Ripper', 즉 '뉴욕 리퍼'라는 살인범을 연기한다.

뉴욕 리퍼는 과거 뉴욕을 공포에 빠뜨렸던 연쇄살인범으로 설정되어 있다. 현재는 직접 살인을 계속하는 인물은 아니지만, 과거 자신의 범행으로 살아남은 사람들을 계속해서 괴롭히며 자신의 악명을 이어가는 인물로 소개됐다. 

브라이언 콕스라는 배우의 존재감까지 생각하면 시즌 2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또 한 명의 중요한 인물이 등장한다.

바로 댄 스티븐스(Dan Stevens)다.

댄 스티븐스는 시즌 2에서 The Five Borough Killer, 즉 '파이브 버로 킬러'를 연기한다.

이 살인범은 뉴욕의 여러 자치구를 무대로 활동하면서 경찰에 전화를 걸어 살인을 예고하고 실제로 범행을 저지르는 인물로 설명되고 있다. 파라마운트+의 공식 설명에서도 조디악 킬러를 연상시키는 방식으로 경찰을 도발하는 살인범으로 소개됐다. 


가장 반가운 이름, 조이 퀸

그리고 오리지널 덱스터 팬이라면 가장 반가운 이름 중 하나가 있다.

바로 조이 퀸(Joey Quinn)이다.

배우 데스먼드 해링턴(Desmond Harrington)이 다시 조이 퀸을 연기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시즌 1처럼 잠깐 얼굴을 비추는 정도가 아니라, 시즌 2에서는 시리즈 정규 출연진으로 승격됐다는 것이다.

파라마운트는 2026년 4월 시즌 2 제작 시작을 발표하면서 데스먼드 해링턴이 시즌 2에서 정규 출연진으로 승격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따라서 조이 퀸은 시즌 2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퀸은 마이애미 메트로 경찰로서 덱스터와 여러 사건을 함께 겪었던 인물이다. 이제 뉴욕을 무대로 이야기가 확장된 상황에서 퀸이 어떤 이유로 다시 등장하고 덱스터와 어떤 관계를 만들어갈지는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이다.

마수카는?

반면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빈스 마수카(Vince Masuka)는 조금 다르게 봐야 한다.

마수카 역의 C.S. 리(C.S. Lee)는 레저렉션 시즌 1에 등장했지만,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발표된 시즌 2 정규 출연진 명단에는 이름이 없다.

해외 덱스터 전문 매체에서도 마수카의 시즌 2 복귀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마수카가 시즌 2에서 더 많이 나온다"고 현재 확정적으로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결국 마수카의 경우는 공식 확정이라기보다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가능성의 영역으로 보는 것이 현재로서는 정확하다.


해리와 데보라처럼 다시 등장하는 인물들이 있을까?

덱스터 시리즈에서 독특한 장치 가운데 하나가 바로 '내면의 인물'이다.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덱스터는 오랫동안 자신의 아버지인 해리 모건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줬다.

해리는 실제 인물이 아니라 덱스터의 정신세계에서 등장하는 존재였지만, 덱스터가 자신의 행동을 판단하고 코드를 되짚어보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뉴 블러드에서는 이 역할을 데보라 모건이 이어받았다.

따라서 앞으로도 덱스터가 과거 인물과 정신적인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등장할 가능성은 충분히 상상해볼 수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제임스 도크스(James Doakes)나 리타 모건(Rita Morgan)이 덱스터의 기억이나 내면세계에서 등장할 가능성을 예상하는 의견도 있다.

다만 이 부분은 현재 공식 발표된 내용이 아니다.

리타와 도크스의 재등장이 실제로 확정됐다고 볼 만한 공식 자료는 현재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은 시즌 2의 재미있는 팬 이론 정도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오히려 덱스터의 나이가 들고 과거의 기억이 더욱 강하게 작용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면, 과거 인물들이 '회상'이나 '내면의 대화' 형태로 등장하는 방식은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장치가 될 수 있다.

시즌3도 제작이 유력하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언제 볼 수 있을까?

한국 팬들에게는 미국 공개일 못지않게 중요한 문제가 하나 더 있다.

바로 한국 공식 공개일이다.

미국에서는 2026년 10월 30일 파라마운트+를 통해 레저렉션 시즌 2가 공개된다. 

현재 한국에서는 쿠팡플레이에 〈덱스터: 오리지널 씬〉과 〈덱스터: 레저렉션〉 시즌 1이 올라와 있는

따라서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자연스럽게 "레저렉션 시즌 2도 쿠팡플레이에서 가장 먼저 공개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올 수밖에 없다.

다만 현재 레저렉션 시즌 2의 한국 공식 공개 플랫폼과 한국 공개일은 확정 발표가 확인되지 않는다.

과거 국내 공개 사례와 현재 쿠팡플레이의 덱스터 관련 콘텐츠 서비스 상황을 보면 쿠팡플레이를 기대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관측이지만, 아직은 어디까지나 예상이다.


OCN에서 다시 볼 가능성도 있을까?

또 하나 흥미로운 부분은 OCN이다.

국내에서 덱스터는 스트리밍뿐만 아니라 케이블 TV를 통해서도 소개된 적이 있기 때문에, 레저렉션 시즌 2가 향후 OCN 같은 TV 채널에서 편성될 가능성을 예상하는 팬들도 있다.

실제로 레저렉션 시즌 1도 국내 TV 채널에서 뒤늦게 편성된 사례가 있었다.

다만 시즌 2가 OCN에서 미국 공개와 거의 동시에 방송된다는 공식 발표는 현재 없다.

아무튼 일단 빠르게 보려면 파라마운트+를 생각할 수 있고 국내 오피셜은 쿠팡플레이, OCN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